무안공항 둔덕 위에 콘크리트를 친 이유 (ft. 토목구조기술사)
https://youtu.be/XNOLh6juFW0
기체 이상으로 동체착륙한 제주항공 737기가 둔덕에 충돌하면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로컬라이저의 특성상 활주로보다 높은 위치에 있어야 해서 처음에 시공할 때부터 둔덕을 쌓았었습니다.
흙으로 된 둔덕 안에는 콘크리트 벽까지 있었습니다.
2023년 로컬라이저 개량공사를 하면서 콘크리트를 더 두껍게 쳤습니다.
왜 콘크리트를 두껍게 치게 된 것인지 추정해봤습니다.
처음에 둔덕을 만들 때부터 이해할 수 없는 수직벽체를 만들었는데
수직 벽체와 로컬라이저의 개수가 달랐기 때문에 횡방향 강재를 보내고
그 위에 로컬라이저를 설치했었습니다.
국토부 발표에는 유지관리 차원에서 상판콘크리트를 쳤다고 했는데
횡방향 부재를 너무 얇은 것을 써서 바람에 의한 진동,
진동에 의한 볼트 풀림, 해안가 특성상 강재 부식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2023년 개선공사에서 횡향 부재를 철거하고 콘크리트 상판을
두껍게 타설해서 무게가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번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CAD로 3차원 모델링을 해봤습니다.
3차원 모델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이상한 구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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